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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기록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입사 6개월 회고

by dygreen 2023. 3. 12.
벌써 입사한지 6개월이 되었다

 

지난 수습기간 3개월 간의 회고록을 작성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입사한지 6개월 이상이 되었다,,

이 글에선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무엇을 했는가

🌈  '통합 로그인' 페이지 배포

[사용 기술 | React]

 

: 2023년 새해가 밝자마자 통합 로그인 페이지를 배포하게 되었다.

 

배포 당일 오전에는 작성된 코드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오류가 없는지 점검했다.

늦은 오후에 배포를 하게 되었는데, 나는 아주 자그마한 주니어 개발자이기 때문에 자잘한 오류들을 해결해 나갔다.

그 외의 오류 해결은 시니어 개발자 분들이 맡았고, 그동안 다시 로그인 프로세스를 하나 하나 밟아보며 테스트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인지,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등 공유가 안되는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

 

배포 다음 날 출근했을 때 cs팀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다행히도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 회원 전환 과정이라던지 비밀번호 조건이 추가된 것에 혼란을 느낀 사용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자잘한 오류가 발생하여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 다음날 부터는 거의 모든 오류가 잡혔고 기존에 진행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겪어보는 배포 과정이라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다음 배포 때는 배포하는 과정이나 오류를 해결할 때 어떤 절차를 밟아가는지 다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다!

 

 

 

 

🌈  '관리자 페이지(CMS)' 개발 (진행중)

[사용 기술 | React + TypeScript + Next.js]

 

: 지난 3개월 회고록에서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에서 게시글 관리배너 관리 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

 

먼저 게시글 관리 페이지는 게시판에 들어갈 게시글을 등록/조회/수정/삭제(CRUD)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내가 입사하기 전 진행하다 멈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api도 수정이 필요했다.

백엔드와 api의 수정할 부분을 의논하면서 화면을 구현해나가고 있다. (api 문서는 confluence, swagger를 보고 구현한다)

CKEditor, React Dropzone 등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보았고, pagination 코드도 작성해보았다.

현재는 페이지가 거의 완성되었고 File Upload 부분만 구현하면 된다.

 

배너 관리 페이지는 홈페이지에 들어갈 배너를 등록/조회/수정/삭제(CRUD)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이미지 파일을 서버에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formData를 사용했어야 했다.

React에서 formData를 전송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애먹었지만 계속 공부하고 시니어 개발자분의 도움으로 구현해냈다.

서버에 이미지를 전송하는 코드도 구현해보고, 이미지 url을 받아와 미리보기도 띄워보는 등등의 경험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졌다ㅎ

 

현재까지 해당 프로젝트에서 (개인적으로) 9개의 페이지를 구현해냈다.

물론 시니어 개발자분의 도움이 필수였지만, 프로젝트의 절반정도를 구현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고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  '사용자 페이지' 개편

[사용 기술 | Vue + Nuxt.js]

 

: 현재 운영되고 있는 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필요한 세부 기능을 추가해야 했다.

 

  • 기획서와 디자인 시안을 참고해 (이번에 넣을) 세부 기능이 어디에 들어갈지 공간을 생각함
  • 반응형(pc, tablet, mobile)에 맞는 레이아웃을 구상하여 HTML/CSS 작업
  • 백엔드 개발자와 페이지에 필요한 값들을 정의하고 어떤 로직을 타는지 논의함
  • api 적용하여 기능 추가

아무래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페이지에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레이아웃을 망치지 않게끔 HTML/CSS 작업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게다가 디바이스에 따라서 페이지 레이아웃이 변경되어야 했다는 점도 또 하나의 복병이었다ㅎ

 

그래도 백엔드와 협업하여 하나의 새로운 기능을 만들었다는 점과

실제 운영되고 있는 페이지에 내가 만든 화면이 보여진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  '이벤트 관리 페이지(CMS)' 개발 (진행중)

[사용 기술 | React + TypeScript + Next.js]

 

: 이번에 이벤트 관리 페이지를 새로 개발해야 했다.

 

게시글 관리배너 관리 페이지는 '관리자 페이지(CMS)'에서 개발했던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오면 되는 것이라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이벤트 관리 페이지에서는 api를 새로 갈아 엎었기 때문에, 바뀐 field 값들을 수정하거나 불필요한 값들을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해당 작업은 간단할 줄 알았지만 새로운 api를 개발하면서 빠진 부분들을 백엔드와 계속 고쳐나가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

 

 

아쉬웠던 점

- '이 코드가 정말 성능면에서 효율적일까?' 하는 깊은 고민이 부족하다.

: 물론 시니어 개발자분이 내가 작성한 코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조언해주기는 하지만, 해당 코드를 개선할 만한 여러 방안들을 서로 제안해보고 고민해보는 과정이 없다. 이 코드가 정말 최선인지 고민하고, 공부하여 그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들으며 성능을 개선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여유가 필요하다.

: 입사 6개월이 지나고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보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쉼 없이 많은 프로젝트를 한 것 같다. 매일 매일 일이 끊임없이 들어오다 보니, 솔직히 가끔은 지쳐서 업무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바쁘게 일을 해야 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가끔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이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회고록을 마치며..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사실이고, 그로 인해 크게 성장한 것 같아서 뿌듯하긴 하다ㅎ

지금으로선 팀 내에서 1인분을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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